전남 신안의 숨겨진 매력, 퍼플섬 반월도·박지도는 독특한 보라색 테마와 자연의 조화로 특별한 힐링 여행지를 선사합니다
퍼플섬은 어떤 곳일까요?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퍼플섬은 반월도와 박지도를 아우르는 테마 섬입니다.
이곳은 지붕, 다리, 도로, 심지어 쓰레기통과 카페 내부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물든 마을"은 2016년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라벤더 정원, 퍼플길 등을 조성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됐습니다.
해상 트레킹의 백미, 퍼플교와 걷기 코스
퍼플교는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 해상 보행교로 총 1.84km에 달합니다.
퍼플교 트레킹은 해변을 따라 걷는 짜릿한 경험과 더불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선사합니다.
연결 구간 | 길이 |
안좌도 ~ 반월도 | 380m |
반월도 ~ 박지도 | 915m |
박지도 ~ 안좌도 | 547m |
전체 코스는 약 7.9km로, 천사공원·토촌마을·아스타정원 등을 지나며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보라색 트레킹복을 입고 걷는다면 SNS 인증샷도 놓칠 수 없습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보라색 정원의 풍경
퍼플섬의 꽃길은 사계절 내내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5월에는 라벤더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버들마편초, 가을에는 아스타가 피어
매번 다른 느낌의 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약 4천 평 규모의 라벤더 정원에서는 2천만 송이의 향기로운 꽃 향연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5월 라벤더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여행자가 사랑하는 포인트 5가지
퍼플마을 전체가 포토존
반월도와 박지도 전체가 보라색 벤치, 자전거, 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어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주민이 만든 힐링 마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꾸민 ‘참여형 테마섬’입니다.
관광과 공동체의 조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입니다.
퍼플 테마 숙소와 식당
마을 호텔, 카페, 식당까지 전부 보라색 콘셉트로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꿀팁
보라색 옷이나 신발, 모자 중 하나라도 착용 시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어른 5,000원 절약 가능, 여행 전 미리 옷장을 체크해보세요.
퍼플 자전거와 전동카트
걷는 것이 불편하다면 반월도 내에서는 전동카트를 이용할 수 있고,
퍼플 자전거도 대여가 가능하여 편하게 섬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면 좋을까요?
천사대교가 2019년 개통되면서 차량 이동이 편해졌습니다.
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를 거쳐 반월도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퍼플교 주차장"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전동카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을 내 각 구간마다 포토존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양산, 모자, 선크림이 필수이며, 만조 시간대를 맞춰 방문하면
해상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인정한 매력, 퍼플섬의 의미
퍼플섬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자립을 이루어낸 관광 성공 모델입니다.
BTS의 "I PURPLE YOU" 메시지와 연계되며 국내외 팬들이 찾는 명소로 성장했고,
2021년에는 UN 세계관광기구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공식 선정했습니다.
"퍼플섬은 사람과 자연, 예술과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그 자체로 국내 여행이 가진 가능성과 따뜻한 감성을 잘 보여줍니다.
마무리 한마디
보라색 감성으로 물든 전남 신안 퍼플섬 반월도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 정성 어린 테마 구성,
그리고 지역민의 노력과 세계적인 인정을 모두 갖춘 특별한 섬입니다.
올봄, 혹은 여름. 퍼플교 위를 걷고, 라벤더 향을 따라 걷는 그 길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여행의 장면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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